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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 배치 논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5-08 00:00:00 조회수 57

◀ANC▶ 국방부가 유사시에 제주에 전투기를 배치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제주도에 주는 대신 공군기지를 건설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다음 달까지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국방중기계획안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에 배치할 남부탐색구조부대는 평시에 수송기와 헬기로 구성되지만, 제주 남방에서 영토분쟁 등 국지적 분쟁이 발생하면 전투기 1개 대대를 추가한다는 것입니다. (c/g) 노회찬 의원은 국방부가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 부지 60만평을 제공하면, 제주도는 110만평 규모의 제 2공항을 건설한 뒤, 30만평을 공군기지로 제공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공군기지 예산은 2천 542억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회찬 ◀INT▶ "제주에 공군기지가 설치되면 주한미군은 제주 공군기지에 눈독 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고, 중-일 영토분쟁, 중국-대만 갈등에 개입할 최적의 위치가 제주도 남단이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제주에 전투기 대대를 배치할 계획이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며 알뜨르 비행장과 관련해 비밀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광섭 ◀INT▶ "내륙에서 이쪽으로 오는데, 전투기는 수 분이면 옵니다. 수 분이면 오는 지역에 전투기 기지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김태환 지사도 공군기지를 협의한 적도 없고 자신도 반대한다며, 제 2공항에 남부탐색구조부대의 배치는 검토됐지만, 알뜨르 비행장은 제 2공항 예정지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은 김태환 지사가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공군기지까지 내줬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이번 주로 예상되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심각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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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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