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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앓는 한라산(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7-05-24 00:00:00 조회수 101

◀ANC▶ 올들어 한라산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가 늘어나고, 등반로 주변 훼손이 점점 확산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한라산 정상이 등반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일년 중 가장 산을 오르기에 좋은 신록의 계절을 맞아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등반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와~! 화이팅! ------ 수학여행객 ◀INT▶ "정상까지 오르면 대학 갈 수 있다고 해서 힘들지만 끝까지 올라왔어요." 회사원 ◀INT▶ "동료 직원들하고 같이 정상에 오르고나니 앞으로 가뿐한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들어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3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습니다. 국립공원 안에서 수거된 쓰레기도 올들어 60톤이나 됩니다. 관리사무소측은 등반객들에게 쓰레기를 직접 가지고 내려가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발 천 950미터 정상에도 등반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쌓여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 ◀INT▶ "요즘 수학여행객들이 너무 많이 오다보니,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등반객들의 발길에 등산로 주변이 훼손되자, 제주도는 입장객 숫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에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S/U)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을 온 국민이 함께 즐기면서도 적절히 보호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보존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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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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