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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녀 사고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7-23 00:00:00 조회수 199

◀ANC▶ 강인한 생활력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들이 갈수록 고령화 되면서 조업하다 숨지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응급 진료체계도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드넓은 바다를 숨비소리와 함께 누비며 제주의 강인한 생명력을 대표하는 해녀. 하지만 올 들어 벌써 5명의 해녀가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우도면 하고수동 앞 바다에서 물질에 나섰던 86살 김 모 할머니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올들어 숨진 해녀 5명은 모두 69살 이상의 고령이었습니다. (c.g-1) 제주도에 등록된 해녀는 모두 5천 400여 명,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65%로 초고령 상태입니다.(c.g-1) ◀INT▶(의료원 잠수치료센터장)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하신다. 그러다 보니가 만성질환을 가지신 분들이 무리한 조업에 나서다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노출 빈도가 높다" 특히 동부지역의 부족한 응급 진료체계도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c.g-2) 실제 올해 발생한 사고는 우도에서 2건을 비롯해 구좌에서 표선까지 모두 동부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이 지역에는 응급진료기관이 없습니다.(c.g-2) ◀INT▶(성산 해녀회장) "119 삐용삐용 싣고가도 소용없다. 다 시에 나가서 큰병원 가야하니까...응급 진료받을 곳이라도 있으면..." (s/u) 날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해녀들을 위한 응급진료체계가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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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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