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업인들의 축제인 서귀포 농업전람회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제주 감귤의 우수성과 독특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조선시대 관리와 군졸 옷차림을 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ＳＹＮ▶ "물럿거라~ 제주 목사 감귤 봉진행차시다." 해마다 가을이면 다양한 감귤과 한약재로 쓰던 귤껍질을 제주 목사가 임금에게 바치던 봉진행렬을 재현한 것입니다. --테이프 커팅-- 옛부터 제주에서 재배해 온 재래품종부터 세계 여러나라의 독특한 품종들까지 전 세계 감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관광객 ◀ＩＮＴ▶ "종류가 하나인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다양하고." 올해 수확된 농산물 중에 맛과 품질이 가장 좋은 으뜸 농산물을 가리는 품평회와 직거래장터도 열렸습니다. 농 민 ◀ＩＮＴ▶ "이렇게 농사를 지어서 전시회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소감입니다." 제주의 다양한 원예와 약용식물들도 전시됐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우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새로 개발된 농기계와 친환경 자재들도 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고,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됩니다. (s/u) "생동하는 제주 농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서귀포 농업전람회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