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관광 개발을 위해 지정된 서귀포시 유원지들의 개발이 부진합니다. 장기간 투자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유원지들은 결국 해제되거나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에 유원지로 지정된 곳은 모두 19군데입니다. 중문관광단지와 천지연 등 7군데는 관광시설들이 개발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산포와 신화역사공원 등 4군데도 착공을 앞두고 있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악산 등 7군데는 투자자가 나서지 않고 있고, 1군데는 소송에 휘말려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c/g) 유원지에는 건물 신축이 금지되고, 증축과 개축, 가설 건축물의 신축만 허용돼 개발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재산권만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c/g) 서귀포시는 모슬포와 수산, 표선과 표선민속 2단계 지구를 유원지에서 해제하고, 정방 유원지는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자 유치에 실패하거나 사업자가 부도 나고, 대부분 사유지여서 토지 매입이 어려운 곳입니다. 서귀포시 ◀INT▶ "개발 타당성을 따지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유원지 존치와 해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원지 해제 여부는 도시계획이 재정비되는 2천 9년에 결정됩니다. (s/u)"관광 개발이 가능한지 검토하지 않고 유원지로 지정했다 취소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개선책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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