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 mbc가 실시한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의 지지도는 양성언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유권자의 3분의 1이 아직도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아 이들의 선택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교육감 후보 두사람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양성언 후보 40.2%, 신영근 후보 27.5%로 양성언 후보가 앞섰습니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 또는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도 32.4%였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9월보다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신영근 후보의 상승폭이 더 높아 후보 간의 격차는 18.2% 포인트에서 12.7% 포인트로 다소 줄었습니다. 양성언 후보는 서귀포시와 40대, 농림수산업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신영근 후보는 제주시와 20대 이하,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양성언 후보는 39.9%로 21.5%인 신영근 후보를 앞섰습니다. 지지 후보가 앞으로 바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없다는 응답이 56.8%였지만,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도 29.5%였습니다.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능력과 경력이 40.9%로 가장 많았고, 공약과 정책 26.2%, 도덕성과 청렴성이 22.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 전체 전화조사 대상자의 28.7%인 제주지역 만 19살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