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성산 일출봉에서는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해의 소망을 빌고 있습니다. 일출봉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인호 기자! (네, 성산 일출봉에 나와있습니다.) 축제가 한창이군요? ◀END▶ ◀VCR▶ 네, 이 곳 성산 일출봉 야외 공연장에서는 지금 일출봉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의미를 기리는 영상물이 상영되고, 축하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 다섯번째를 맞는 성산 일출제는 오늘 저녁 6시 30분에 열린 개막식과 점등식을 시작으로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잠시후 자정이 되면 캠프 화이어를 열면서 2천 8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성산 지역의 기온은 --도로 눈(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숙박업소마다 손님들로 꽉 찼고, 음식점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고 내일 새벽까지 관광객과 도민 등 3만여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곳 일출봉에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각은 7시 36분이고, 아침 6시부터 일출봉 등반이 허용됩니다. 그러나, 내일 아침에도 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새해 첫 해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성산 일출봉에서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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