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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감귤이 보물(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1-22 00:00:00 조회수 154

◀ANC▶ 설익은 감귤에서 비만과 지방간을 억제하는 기능성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이 물질이 담긴 식품과 화장품을 만들어 팔면 일년에 최대 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제주 농민들은 감귤 생산량을 줄이고 당도를 높이기 위해 설익은 감귤 7만톤을 따냈습니다. 그런데, 설익은 감귤은 별다른 쓸모가 없어 그대로 밭에 버려왔습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 설익은 감귤에서 비만과 지방간을 억제하는 기능성 물질을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김기옥 ◀INT▶ "지방세포내에서 지방을 합성하는 효소, 또 활성을 저해합니다. 따라서, 그 결과 지방으로 변화되는 세포를 차단하고..." 연구팀은 기능성 물질이 담긴 화장품과 빵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가공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익은 감귤을 일년에 2만톤을 가공하면 최대 500억원의 직접과 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고성보 ◀INT▶ "감귤 생산량의 감축과 고품질 감귤의 수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보면 감귤 조수입의 증대효과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기능성 물질을 뽑아내고 남은 감귤 찌꺼기를 발효시켜 고단백 가축사료로 만드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감귤가공공장에서 나온 찌꺼기는 바다에 버려왔지만 2천 12년부터는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만큼, 감귤가공공장의 찌꺼기 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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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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