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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본뜻 찾아야(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1-24 00:00:00 조회수 157

◀ANC▶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이 된 것은 이념 대립으로 인한 인권유린의 상징이었던 4.3 문제를 풀어 화해와 상생, 인류평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였지만, 이같은 과제는 아직 미완성으로 남아있습니다. 평화의 섬 3년을 돌아보는 연속기획, 두번째로 퇴색되고 있는 근본취지를 조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0년 전 참혹한 비극을 체험한 제주도민들은 희생에 따른 한과 보복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평화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정부가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도 이같은 화해와 상생의 해법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SYN▶ "4·3 항쟁이라는 큰 아픔을 과거사 정리의 보편적 기준인 진실과 화해로 극복해나가는 모범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평화의 섬 후속조치로 발표한 17대 사업에도 (c/g) 진상보고서의 교과서 활용과 평화교육 지원, 국가추모기념일 지정과 평화공원 조성, 유적발굴관리 등 다섯가지가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평화공원 조성과 유적발굴사업만 진행되고 있을뿐 나머지는 중앙부처의 반대에 부딪쳐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4.3 위원회를 폐지하기로 한데 이어, 최근에는 보수진영이 4.3 역사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념 대립양상도 재연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추진된 사업들도 제주지역 안에서만 이뤄지다보니 전국적인 공감대와 국제적인 관심을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고창훈 ◀INT▶ "국제적인 4.3 인권상이 제정되고 수상되서 국제적으로 4.3을 공유하고 세계평화의 섬을 공유하는 전략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S/U) "제주를 이념 대립에서 벗어난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평화의 섬의 뿌리인 4.3이 남긴 역사의 교훈부터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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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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