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자치도 관광협회가 제주에 관광객 전용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충분한 사전검토와 의견수렴 과정없이 돈벌이가 쉬운 내국인 카지노 유치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내국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강원랜드 카지노입니다. 지난 2천년, 폐광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설치된 이후 8년만에 연간 매출은 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유치에 제주자치도 관광협회가 나섰습니다. (CG) 상근부회장을 추진단장으로 하고 전략 로드맵 수립을 담당하는 연구팀과 지원팀을 만들어 제주자치도 3단계 제도개선에 맞춰 카지노 유치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ＩＮＴ▶ 관광협회 "관광객 집객 효과가 큰 전용 카지노를 유치함으로서 제주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지만 관광객 전용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관광협회의 이같은 방침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국인 카지노가 들어선 강원도 정선지역의 경우, 범죄율이 설립 전보다 20% 늘었고, 도박중독자 양산 우려도 높다는 이유에섭니다. ◀ＩＮＴ▶ 관광경영학교수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교육이나 사회면에서 악영향도 있기 때문에 검토가 필요..." 내국인 출입을 전제로 한 카지노 유치를 놓고 제주사회는 또다시 뜨거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