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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이 흘러도(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4-03 00:00:00 조회수 192

◀ANC▶ 해방 직후 이념 대립 속에 많은 희생자를 낸 우리 현대사의 비극 제주 4.3 사건이 오늘로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유족과 제주도민들은 무고하게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60년 전 이념 대립의 광풍에 휘말린 만 3천여 희생자의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 세월은 흘러도 그리움과 상처는 그대로 남았습니다. 좌익으로 몰려 숨진 아버지를 몰래 묻어야 했던 딸은 올해도 목놓아 울었고, 통곡 ◀SYN▶ "아버지..." 동생의 시신도 찾지 못한 채 노인이 된 형은 위패에 새겨진 이름이나마 찾아봅니다. 유족 ◀INT▶ "매일, 매일 눈물만 나죠. 생각하면 눈물만 나." 유족 ◀INT▶ "우리 살아온 역사를 기가 막히게 살았는데 다 얘기하자면 3년을 해도 다 얘기 못해." 정부를 대표해 위령제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민의 정부 때 시작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승수 ◀SYN▶ "정부는 4.3 사건의 진실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나가는데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김원기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s/u) "갈등과 반목, 침묵과 회한 속에 60년의 세월을 보내온 제주 4.3은 이제 화해와 상생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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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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