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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혁신도시(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4-16 00:00:00 조회수 128

◀ANC▶ 총선이 끝나면서 제주혁신도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된 제주 혁신도시의 앞날도 불투명해지고 있고 공공기관 직원들은 제주 이전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 10군데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 혁신도시는 지난해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SYN▶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 혁신도시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그리고 교육과 관광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지난 1월 말부터 감귤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다지는 공사가 시작돼 현재 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토지와 건물의 81%가 보상액수에 합의가 이뤄져, 보상금의 64%인 1,129억원이 집행됐습니다. 서귀포시 ◀INT▶ "7월까지는 토지 보상에 대한 모든 절차와 마무리하고, 8월에는 완전히 지장물이 철거돼 8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겁니다." 그러나, 정부가 혁신도시로 옮길 공공기관과 도시의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제주도로 옮기는 것을 반대해온 공공기관 직원들은 이번 기회에 이전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 ◀INT▶ "일제시대 강제이주하듯이 공공기관이라고해서 그런 식으로 이주하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정부측에 강력히 요청해야 되겠죠." 공공기관 9군데의 직원과 가족 5천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 아파트와 단독주택 천 8백세대를 지으려고 했던 계획도 바꿔야 할지 모르게 됐습니다. (s/u)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참여정부 시절 시작된 지역균형발전정책까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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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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