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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어린이날(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5-05 00:00:00 조회수 135

◀ANC▶ (김연선)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렸습니다. (윤상범) 유난히 푸르고 맑은 하늘 아래 어린이와 가족들이 어울려 신나는 휴일을 즐겼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5월의 푸른 잔디밭은 어린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엄마가 던져주는 주머니를 애써 받아보려고 하는가 하면, 아빠와 둘이 마주보고서 제기를 힘차게 하늘로 날려봅니다. ◀SYN▶ "하나, 둘, 셋, 넷" 엄마와 아빠의 줄 넘기는 솜씨가 못마땅한 듯 개구장이 삼형제는 투정을 부립니다. 걸음마를 뗀지 얼마 안된 아이들이 의젓한 소방관이 되기도 했고, 새침떼기 꼬마 아가씨들은 물감으로 예쁘게 단장하느라 바쁩니다. 어린이 ◀INT▶ "아빠가 일찍 들어와서 놀아주고 방학동안 여행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부모 ◀INT▶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가 됐으면 좋겠다."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은 신나는 공연을 보면서 질병을 이겨내느라 겪었던 어려움을 잊었습니다. 부모 ◀INT▶ "평소에 바깥 나들이를 잘 못했기 때문에 좋아한다." 이 밖에도, 지역과 단체, 관광지마다 다양한 기념행사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어린이는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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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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