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위기에 몰린 제주지역 축산농가들이 고급 한우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광우병 논란 속에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쇠고기로 홍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고급 한우 브랜드에 참여한 축산농가는 90군데로 7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관리규정에 맞춰 사료를 주고, 생후 30개월까지 충분히 키운 뒤에 출하해야 합니다. 제주 한우로 혈통이 등록되고 육질도 1등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제주와 서귀포시축협이 함께 만든 공동브랜드 사업단은 부드러운 육질을 뜻하는 '보들결 제주 한우' 브랜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대, 농촌진흥청과 함께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협약도 맺었습니다. 사업단 ◀INT▶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성과 깨끗한 안전성을 강조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게 됐습니다." 농민 ◀INT▶ "기대가 큽니다. 판로라든가 도축, 우리가 가장 문제되던게 일체 다 해결될 것 같습니다." 보들결 제주 한우 브랜드는 전국의 농협 유통망으로 판매되기 시작했고, 앞으로 대도시 백화점 등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혈통 관리와 이력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횡성한우 등 다른 지방 명품 브랜드처럼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게 됩니다. 소비자 ◀INT▶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살다 죽어야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거" (s/u)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라는 위기를 청정 이미지로 제주 축산이 이겨낼 수 있을지는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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