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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까지 다쳐(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5-22 00:00:00 조회수 3

◀ANC▶ 제주시 오라구장의 시설이 너무 낡고 위험해서 선수들이 다칠 위험이 높다고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야구를 보러 왔던 어린이가 파울볼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오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타자가 친 야구공이 파울이 되면서 1루쪽 관중석을 향해 빠르게 날아갑니다. 그런데, 곧바로 한 남자가 어린이를 안고서, 황급히 밖으로 나갑니다. 이 4살 난 남자 어린이는 파울볼을 머리에 맞은 뒤, 뇌출혈 증세까지 보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아버지 ◀INT▶ "이런 사고가 나면 자식한테 제가 제일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괜히 구장을 데려가 가지고. 내 마음 속에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거기 앉아있었던 내 잘못도 크고." 야구장에선 파울볼에 관중들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심심챦게 발생하고, 관중들이 미리 피하도록 호루라기를 불어 경고하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됩니다. 구단측은 비용 때문에 서울에서 안전요원들을 모두 데려오지 못해 대부분 제주에서 임시 채용했고, 결국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박노준 ◀INT▶ "오늘부터라도 저희는 이런 부분을 관중들에게 숙지시키고 파울볼 안전사고에 대해서 계속해서 조심해 주십시요라고 당부를 드릴까합니다." 법적으로 파울볼에 맞으면 관중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이번 사고는 일단 구단이 든 보험으로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s/u) "어린이에게는 꿈을, 젊은이에게는 낭만을 주는 국민 스포츠에 걸맞게 선수는 물론 관중들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경기장 시설과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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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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