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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불법입국 통로?(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6-12 00:00:00 조회수 157

◀ANC▶ 중국인 27명이 관광객인 것처럼 속여 제주에 입국하려다 강제 송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부터 중국인들의 제주 관광이 전면 자유화되면서 이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불법입국을 시도했다 적발된 중국인들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어제 항공기를 타고 온 이들은 같은 회사 직원들끼리 제주에 놀러왔다고 주장합니다. 중국인 ◀INT▶ (제주도에 구경하러 오신 거에요? 관광?) 관광 맞아요. (여행사에 예약을 하셔가지고) 네. 그러나,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당했던 사람이 5명이나 끼어있고, 동반 가이드도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출입국 관리사무소가 조사한 결과,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 하룻 만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 ◀INT▶ "자기네들은 직장 단체라고 주장하면서, 다 물어보는 사람마다 분야가 틀려요. 같은 회사인데." 올들어 제주공항에서 이처럼 입국이 거부돼 강제송환된 중국인은 4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배나 늘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사에서 초청장을 받은 다섯명 이상 단체에만 비자 없이도 제주 관광을 허용하던 것을 지난 2월부터 모든 중국인들에게 허용한 뒤부터 빚어진 현상입니다. 지난 2일과 4일에는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이 위조된 주민등록증으로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가려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s/u)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도 제주가 불법 입국의 통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출입국 관리대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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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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