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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제주 섬(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8-07-15 00:00:00 조회수 138

◀ANC▶ 제주지방에 지난 주말부터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열대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일주일 넘게 폭염에 시달린 시민들이 바닷가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12일부터 나흘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마다 피서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민 ◀INT▶ "에어콘을 틀었지만 인위적인 바람이다보니까. 바닷가가 옆에 있어서 일부러 이쪽으로 나오게 됐죠." 대형매장들은 밤 늦게까지 먹거리와 여름용품을 찾는 손님들로 붐비자 문 닫는 시간을 밤 12시로 한시간 늦췄습니다. 시민 ◀INT▶ "낮에는 집에 있다가 저녁에 식구들하고 쇼핑도 하고, 주로 야간에 나오게 됩니다." (c/g) 최근 30년 동안 열대야 평균 발생일수는 서귀포시 24일, 제주시 19일로 서울 7일, 부산 11일, 광주 9일 등 다른 지방보다 두 세배나 많습니다. 기상청 ◀INT▶ "아열대 기후권에 속하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또 해양성기후가 발달해서 하루종일 일교차가 적은 관계로..." 열대야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흥분돼 잠을 자기 어렵고, 수면 부족이 이어지면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됩니다. 의사 ◀INT▶ "적어도 두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몸을 식혀서 주무시기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한 잔 드시는 것도..." (s/u) "2천년대 들어 제주지방의 열대야는 30년 전인 1970년대보다 두배로 늘었습니다. 지구온난화 현상과 함께 제주도민들의 여름나기도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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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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