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들어 끊임없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짧아 연휴 기간에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이달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만 9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나 줄었습니다. 국제 항공노선이 줄면서 외국인은 23%나 줄었고, 올들어 증가세를 주도했던 내국인도 8.9% 줄었습니다. 여행사 ◀INT▶ "9월 비수기가 되면서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모객 유입률이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동안 예상한 귀성객과 관광객은 7만 3천여명, 지난해 추석보다 27%, 재작년보다는 57%나 줄어든 숫자입니다.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는 이틀, 추석과 개천절이 징검다리 연휴를 이뤘던 재작년보다는 엿새나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관광업체 ◀INT▶ "예전같으면 지금 이맘때 예약률이 90% 정도 되는데, 올해는 연휴가 짧다보니까 예약률이 60% 정도구요." (s/u) "관광업계에서는 추석연휴가 지난 뒤에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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