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천년 탐라 문화! 세계문화유산으로'를 주제로 한 제 47회 탐라문화제가 오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서귀포시에서 45년 만에 열린 이번 탐라문화제는 대규모 전국 민속축제들과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신명나는 우리 가락에 맞춘 거리 행진으로 흥겨운 축제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옷차림과 춤사위을 선보이면서 거리의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합니다. 서귀포시내 중심가에서 열린 길트기에는 제주도내 모든 지역 풍물패와 전국 21개 시도 대표 등 3천 8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s/u) "이번 주말까지 8천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축제들이 이어지면서 서귀포시의 축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시민 ◀ＩＮＴ▶ "전국에서 모든 분들이 와서 행사를 하니까 좋구. 볼거리가 많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관광객 ◀ＩＮＴ▶ "우연찮게 제주도 놀아왔다 이런 행사를 보게 됐는데, 행운인 것 같고, 제주도 참 대단합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축포가 가을 밤의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천지연광장에서는 해마다 제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드는 탐라문화제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ＳＹＮ▶ "탐라문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는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했던 조선시대 여자 상인 김만덕을 기리는 만덕제와 함께 만덕 봉사상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