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청주, 김포 노선을 운항해온 한성항공이 내일부터 운항을 중단합니다. 한성항공은 고유가와 환율급등, 자금조달 실패로 경영 위기를 맞았다며 내일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자본을 유치해 빠른 시일 안에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까지 예약을 받아둔 10억원대의 항공요금 환불도 자금난으로 중단됐습니다. 2천 5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은 지금까지 272억원의 적자를 냈고, 공항시설 사용료와 기름값, 지상조업료와 임금 36억원이 밀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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