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라디오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연을 누비는 라디엔티어링 대회가 열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억새가 물결치는 오름 아래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걷습니다. 휴대용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제주의 오름에 대한 퀴즈를 풀어봅니다. 라디오 ◀ＳＹＮ▶ "원추형 쌍둥이의 화산체로 두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하여 붙여진 이 오름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s/u)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와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로 이처럼 라디오를 들으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참가자 ◀ＩＮＴ▶ "라디오 들으면서 걸으니까 흥이 나고 즐겁습니다. 새별오름을 출발해 평화로를 따라 걸은 뒤, 오름 정상에 오르는 6킬로미터의 코스 제주 mbc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한시간 동안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건강을 다졌습니다. ◀ＩＮＴ▶ "라디오 듣다보니까 힘든 줄도 모르고 완주했다." 최근 오름이나 등산을 즐기는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라디오의 인기도 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