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이 일본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의 일본인 등반객 450여명이 오늘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한라산 등반로에 일본인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한라산 트레킹 대회에 참가한 일본인들입니다. 구름 사이로 드러나는 신비로운 경관에 탄성을 터뜨립니다. 일본인 ◀INT▶ "생각했던 것보다 웅장한 경치에 감격했습니다." (s/u)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본인 참가자가 두배로 늘었습니다. 대회가 시작된 2천 3년 이후 가장 많은 일본인 450명이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고, 그동안 참가했던 일본인들의 반응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인 ◀INT▶ "역시 세계자연유산이 될 만한 산입니다. 숲이 아름답고 산의 규모도 큽니다." 일본인 ◀INT▶ "한라산과 제주도가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됐습니다." 제주로 오는 항공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어 일본 후쿠오카에서 전세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INT▶ "한라산이 지난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이 됬는데 일본에도 몇군데 등록이 되어있어 일본인들이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트레킹 대회를 공동 주최한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는 내년 대회에는 올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일본인 천여명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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