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가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온난화가 가장 먼저 다가오는 입지를 살려 다양한 연구와 함께 대규모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에서 남서쪽으로 150킬로미터 떨어진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서는 재작년말부터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와 변화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수중관측장비도 설치돼 바다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측정하고 있습니다. 해양조사연구원 ◀INT▶ "주변에 씨오투를 방출하는 시설물이 없는 아주 깨끗한 바다위에 세워져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씨오투만을 계속 감시할 수 있는 사이트가 우리나라에선 이어도 밖에 없습니다." 해양연구원은 제주도 남쪽 바닷속 생태계의 변화를 조사하고 있고, 농촌진흥청은 온난화로 달라지는 감귤의 재배지역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부 등 10개 부처의 공동주최로 제주에서 개막된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합동워크샵에서는 이같은 연구결과들이 발표됐습니다. 재작년부터 해마다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워크숍에는 학자와 기업인 천여명이 참가해 국내 기후변화 연구개발분야의 가장 큰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정부 ◀INT▶ "올해 예산만 8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종합세미나를 통해 관련되는 분들이 모여서 토론도 하고 종합계획도 세우려고 한다." (s/u) "참가자들은 워크샵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제주의 신재생 에너지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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