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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가는 지방대학(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2-19 00:00:00 조회수 9

◀ANC▶ 제주도내 대학들이 올해도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어렵게 모은 학생들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학생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입학정원이 2천 300여명인 제주대는 정시와 수시모집에서 118명이 미달됐습니다. 추가모집도 9명이 미달돼 2차 추가모집에 들어갔습니다. 탐라대는 입학정원 266명의 절반이 넘는 166명이 미달돼 추가모집했지만 40여명만 지원해 정원의 60%만 채웠습니다. 모두 4천 700여명을 모집하는 전문대학 3군데도 평균 10% 미달돼, 추가모집 중입니다. (c/g) 올해 제주도내 고교 졸업생은 6천 500여명이지만, 대학 정원은 7천 200여명으로 더 많습니다. (c/g) 고교 졸업생의 92%가 대학에 진학한다해도, 30%는 다른 지방 대학에 진학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 부족현상은 해마다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주대 ◀INT▶ "다른 지방에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중국 등 외국에서 학생들을 유치하겠다." 그러나, 제주대의 경우 지난해 5백여명이 다른 대학으로 가거나 취업하겠다며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학생 ◀INT▶ "취업 준비하면서 학벌에 밀려서 그런 경우도 있는 거 같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학교 공부 병행하기가 힘드니까."." (s/u) "학생은 줄어드는데 대학이 몸집만 유지하면, 결국 재정이 부실해져 학생들에 대한 교육까지 부실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입생 감소시대에 맞춰 대학들이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에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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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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