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귀포 칼호텔 주변 땅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며 옛 계열사인 한진중공업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95년 한진중공업으로부터 호텔 용지를 산 뒤,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중과세를 피하려고 일부는 이전 등기를 하지 않은 채 합의서만 썼지만, 한진중공업이 최근 땅을 판 적이 없다며 철조망을 치고 호텔 변전실 철거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회장이 운영하는 한진중공업은 2005년 한진그룹에서 분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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