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제승마연맹이 제주도가 승마의 마라톤인 지구력 승마대회에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주도의 승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국제심포지엄에서 제시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옛부터 말의 고장이었던 제주에는 전국 말의 75%인 만 8천여마리가 사육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을 이용한 관광시설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같은 마필산업을 바탕으로 제주도는 2천 16년 세계지구력승마대회 유치를 국제승마연맹에 신청했습니다. 말을 타고 40에서 160킬로미터를 달리는 지구력승마대회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큽니다. 2천 11년 총회에서 개최 여부를 결정할 국제승마연맹은 제주도의 기후와 공항시설, 코스와 기반시설 등이 지구력 승마대회 개최에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안 윌리암스 ◀SYN▶ "제주의 자연을 활용해 지구력 경기대회를 치를 수 있는 영구적인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승마 스포츠산업을 위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승궁대회를 신설하고, 말과 마차가 다닐 수 있는 마로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서명운 ◀SYN▶ "승마산업도 제주도에서 5천억이 나오고, 그래서 (경마와) 합이 1조 산업이 돼서, 제주도의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하지만, 경기도와 경남.북 등 여섯군데 지자체가 말 산업에 수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지방재정이 허약한 제주도가 승마산업을 육성하는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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