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오늘 애월읍 유수암리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9도 높은 21.5도까지 올라 5월 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는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푄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고온현상은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 비가 오면서 한 풀 꺾이겠습니다. 한편, 제주지방에 황사는 나타나지 않았고, 청주와 광주공항에 오늘 아침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10여편이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