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 mbc가 주최하는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29일, 한림과 한경일대에서 열립니다. 평화와 희망의 의지로 세계를 향해 달리는 이번 마라톤 코스는 제주 서부지역의 경관을 오밀조밀하게 담은 환상의 코스로 짜여졌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국에서 모인 4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합니다. 5킬로미터 정도 달리면 천년 전 바다에서 솟았다는 화산섬 비양도가 나타납니다. 해변을 따라 달리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쪽빛 바다가 펼쳐집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유채꽃 사이를 지나 소박한 마을 길을 달리며 고향의 정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반환점을 앞두고 풍력발전기 아래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피로를 잊습니다. (c/g) 이번 대회 코스는 한림에서 차귀도까지 제주 서부 해안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짜여졌습니다. 마라토너 ◀ＩＮＴ▶ "풍광이 좋고, 굴곡이 적은데다 마을을 달리면서 응원도 받을 수 있는 좋은 코스다." 대회 당일에는 아침 8시부터 마라톤 코스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며,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아침 6시부터 한림종합운동장까지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