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 mbc가 주최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는 외국인도 100여명이 참가 신청을 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에 매료돼 마라톤을 시작한 외국인 선생님을 조인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온 매건 맥킨리씨는 중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입니다. 매건 ◀ＳＹＮ▶ "바로 지금 여행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제주에 온 지 여덟달 밖에 안 되지만, 가장 인기있는 선생님입니다. 학생 ◀ＩＮＴ▶ "매건 선생님은 얼굴도 예쁘구요. 영어도 잘 가르치구요. 다리가 길어서 달리기도 잘해요." 학생 시절부터 스포츠를 좋아했지만,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제주에 온 뒤부터였습니다. 매건 ◀ＩＮＴ▶ "제주의 풍광이 아름다워 연습을 하기에 좋습니다. 날마다 제주에서 달리고 있지만,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어 흥분됩니다." 제주와 한국의 매력에 빠진 매건 선생님은 요즘 태권도도 배우고 있습니다. 매건 ◀ＩＮＴ▶ "다양한 곳에서 달려보려고 합니다. 제주에서 큰 행사인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쁩니다." 매건 선생님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주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서 10킬로미터를 달립니다. ◀ＳＹＮ▶ "매건 선생님 화이팅!"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