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 43회 도민체전이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폐막됐습니다. 스포츠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장애인들이 마지막 날까지 열전을 펼쳤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청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도민체전 마지막 경기로 열린 고등부 축구 결승전에서는 제주일고가 서귀포고를 2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관중 ◀ＩＮＴ▶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런 경기 처음 보는데, 후배들이 경기하는 거 보니까 좋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오늘은 당당한 도민체전 대표선수들입니다. 골프의 축소판인 파크 골프를 비롯해 장애인부에서도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장애인 ◀ＩＮＴ▶ "내가 운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렇게 할 수 있게 되니 기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주도 신기록 1개와 대회 신기록 39개가 나왔고, 생활체육 동호인 만여명이 건강과 친선을 다졌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축제도 열렸습니다. (s/u)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민체전은 경쟁보다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