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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편지 파문확산(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6-18 00:00:00 조회수 158

◀ANC▶ 도지사 출마예상자들을 비방하는 괴편지가 제주도내 전역에서 천여통이 넘게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방선거를 1년 앞둔 지방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육지 사람들과 붙어먹고.' '여자만 보면 무릎에 앉힌다.' '도지사 감도 아니면서' '일에는 생각이 없고 자리에만 생각이 있다.' 7명의 출마예상자를 제주 사투리로 비방한 괴편지는 '지금 일하는 사람에게 박수를 치고 격려해야'한다며 현직 도지사는 옹호했습니다. (S/U) "이 괴편지가 발송된 제주시 연동의 한 우체통입니다. 범인은 이곳에서만 백여통의 편지를 한꺼번에 집어넣었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시 용담동과 서귀포시 동홍동, 중문동과 중문관광단지 안덕면 등 여섯군데 지역의 우체통에서 천여통이 발송됐습니다. 경찰은 우체통 주변의 CC-TV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우표 판매현황과 함께 선거브로커와 사조직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INT▶ "사전 계획적이고 조직적이고 아주 지능적인 범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당들은 잠재적 후보들에게 상처를 입히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INT▶ "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구시대적 후진적 작태라고 봅니다." 민주당 ◀INT▶ "제주도 사회에 분열과 갈등만 일으킬 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괴편지'의 비방을 유일하게 피한 김태환 지사도 '괴편지'가 갈등을 일으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며 비판했고 제주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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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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