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면서 동남아시아인들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태국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태국 10대 여행사의 사장과 상품기획자 20명이 제주의 한류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했습니다. 태국인 관광객을 전문적으로 유치하는 우리나라 여행사의 초청으로 제주도 사전 답사에 나선 것입니다. 가이드 ◀SYN▶ "한국과 중국이 전쟁을 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 세트장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2박 3일 동안 드라마 촬영지와 관광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렸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을 둘러봅니다. 태국인 ◀INT▶ "제주도가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라고 하는데, 어떤 분위기와 풍경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왔다." 태국의 10대 여행사들은 오는 9월부터 서울과 제주를 3박 4일 동안 둘러보는 120만원 짜리 관광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태국인 ◀INT▶ "국내선을 한번 더 타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태국인들이 제주에 오는 것을 꺼려왔지만, 항공편만 더 편리해지면 많은 태국인들이 제주를 찾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은 16만명이었지만, 제주도를 찾은 태국인은 따로 통계를 잡지 않을 정도로 드물었습니다. (s/u)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만 치우쳤던 제주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동남아시아로도 확대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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