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불경기 속에 올 여름휴가는 알뜰하게 보내겠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왕복 항공요금보다 싼 값으로 제주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초저가 제주여행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코레일이 개발한 초저가 제주피서열차는 다음달 13일 수도권 지역 14개 역에서 출발합니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제주에 도착해 첫날은 해수욕과 제주국제관악제를 즐기고, 둘째날은 한라산이나 관광지를 돌아보는 1박 2일 상품입니다. (s/u) "열차와 여객선, 숙박과 관광요금을 합친 상품가격은 18만원, 대형 항공사의 제주 노선 왕복요금보다도 쌉니다." 씨월드고속훼리 ◀ＩＮＴ▶ "라이브 공연 등 특별선상이벤트도 마련돼 바다에서 낭만도 즐길 수 있다."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도 제주행 왕복항공권과 숙박과 관광을 묶어 3박 4일에 최저 18만 3천원짜리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이스타항공 ◀ＩＮＴ▶ "시간대별 요일별 요금제도를 활용해서 저렴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은 2시간에 2,3만원씩 받던 파라솔 이용요금을 5천원으로 내리는 등 바가지 요금으로 얼룩졌던 피서 관광지도 불경기 속에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