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여름 피서관광이 절정을 이루면서 제주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깨트렸습니다. 항공기 운항횟수도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 일부 시간대에는 활주로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피서철을 맞아 제주공항 대합실은 날마다 5만명이 넘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공항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혼잡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승객 ◀INT▶ "그런 걸 감안해가지고 한 시간 반 전에 미리 도착했거든요. 기다려야죠. 그런 걸 감안해서." 어제 제주공항 이용객은 6만 2천여명으로 종전 기록인 2천 3년 8월 3일의 5만 9천여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항공기 운항횟수도 346편으로 지난해 8월 3일에 기록된 최고치인 336편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이후에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최대수용능력인 32회에 육박했습니다. 특별기를 더 투입하고 싶어도 뜨고 내리기 어려운 포화상태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신공항 추진위 ◀INT▶ "항공편이 없어서 오지 못하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제주 경제에 끼치는 손실이 많습니다. 빨리 정부가 제주 신공항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 "특히, 요즘 같은 관광객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면 2천 11년에 제주공항 확장공사가 끝나도 몇년 안 돼 또다시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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