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 6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3.1 만세운동 유공자인 고 임동수 애국지사의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습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제주도지부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합동 위령제를 열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숨지거나 실종된 희생자 천800여명의 넋을 추모했습니다. 제주도내 기관단체장들은 조천 만세동산에서 애국선열을 추모하는 합동참배를 가졌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한 9개 나라의 관악대 천200여 명이 광복절을 기념해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