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투표율 저조, 주민소환 부결(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8-26 00:00:00 조회수 170

◀ANC▶ 제주 해군기지와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한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물러나게 할 것인지 물었던 주민소환투표가 낮은 투표율 때문에 사실상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태환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환투표의 투표권자 41만 9천여명 가운데 4만 6천여 명이 투표해 잠정 투표율은 11%라고 오늘 저녁 8시 20분에 발표했습니다. 투표율이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를 하지 않고, 주민소환투표는 부결됩니다. 선관위는 현재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 숫자를 확인하고 있고, 오늘 밤 늦게 최종 투표율이 확정되면 개표 실시 여부를 확정합니다. (s/u) "선관위가 개표를 하지 않겠다고 공표하면 투표는 부결되고, 투표가 발의되면서 20일 동안 직무가 정지됐던 김태환 지사는 곧바로 직무에 복귀합니다." 김태환 지사는 제주도민들이 특별자치도의 중단 없는 전진을 선택했다며, 행정공백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환 ◀INT▶ "갈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서로의 열정을 도민화합과 제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그러나, 김태환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투표율을 낮추려고 조직적으로 투표를 방해한 의혹이 있다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운동본부 ◀INT▶ "위법.탈법.관권 개입의 사례가 노골적으로 자행됐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주민소환투표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투표 과정을 둘러싼 논란은 남게 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