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늘 성남 일화와의 홈 경기에서 2대 1로 져 8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k-리그 7위를 유지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은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는 오베라가 전반 중반부터 성남의 수비 진영을 흔들며 주도권을 잡아 나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1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성남의 김진용에게 뜻밖의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34분에는 성남의 라돈치치를 수비진이 놓치면서 두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제주는 후반 종료 직전 히카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2대 1로 져 넉달 만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직전 공격수 최현연이 부친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한데다 수비수 강준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알툴 ◀ＩＮＴ▶ "오늘은 경기 외적인 심리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희망이 남아있기 때문에 팀을 추스려서 도전하겠다." 제주종합경기장에는 비 날씨 속에도 천800여 명의 관중이 찾아와 제주의 6강 진출을 응원했습니다. 관중 ◀ＩＮＴ▶ "한 골 지고 있어서 안타깝지만, 가족끼리 보는 건 즐겁다. 응원도 하고." (s/u) "제주는 다음달 6일에 열리는 전북 현대모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강 진입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