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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작(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09-06 00:00:00 조회수 47

◀ANC▶ 제주에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풍경 중의 하나가 중산간에 이어지는 벌초인파죠. 추석을 한달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가 시작됐는데 관련기관에서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아버지가 능숙한 솜씨로 예초기를 다루며 할아버지 산소에 자란 풀을 베어냅니다. 베어낸 풀을 깔끔히 치우고 봉분을 정성스레 다듬는 일은 아이들의 몫입니다. 학생 ◀INT▶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도 있고 좋아요." 말끔하게 단장이 끝나면 온 가족이 산소 앞에 모여 성묘를 하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벌초객 ◀INT▶ "처음에 산소 도착했을 때는 풀이 많아서 마음이 좀 그랬는데, 가족들끼리 합쳐서 벌초를 하고 나니 기분도 좋고 개운하다." 벌초철을 맞아 제주항공은 이달 말까지 제주도민과 재외도민 할인율을 15%에서 20%로 높이고, 경찰은 산간도로에서 음주단속을 강화합니다. 해마다 예초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등 사고를 당하는 벌초객도 10여명에 이르는 만큼 119 구조대도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119 ◀INT▶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어떻게 설명하면 119 대원들이 쉽게 올 수 있나 준비하고, 신고자는 큰 길가로 나와서 안내를 해달라." (s/u) "우리나라에서도 공동체문화가 가장 잘 남아있는 편인 제주의 벌초는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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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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