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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불안하다(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10-14 00:00:00 조회수 89

◀ANC▶ 최근 제주지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납치와 살인 등 잔혹한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밤길 다니기가 무섭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실종 나흘만에 한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이 말다툼 끝에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8월에도 30대 여성이 실종 17일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난 2월 발생한 20대 어린이집 여교사 피살사건의 범인이 8개월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흉기를 든 괴한이 제주시내 원룸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성 ◀INT▶ "처음에는 신기하고 그랬어요. 제주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이제는 남 일이 아니구나 깨닫고,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무섭고. 사람들 못 믿을 거 같아요." (c/g) 통계청의 조사결과 제주지역 여성의 절반 정도가 범죄피해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해 남성보다 두배나 높았습니다. 여성단체 ◀INT▶ "따라오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사람이 나를 따라오고 있고, 많은 남성들이 암묵적인 가해자가 되는 거고 서로간의 신뢰가 깨지는 사회가 되는 부분이."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최근 서귀포시는 여성들에게 무료로 호신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u) "삼다도의 상징이었던 제주의 여성들이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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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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