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플루가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생들의 단체헌혈이 급격히 줄면서 응급환자들에게 수혈해야 할 혈액 재고가 바닥났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는 최근 단체로 헌혈을 하기로 했다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하자 연기했습니다. 헌혈을 하려고 모인 학생들 사이에서 신종 플루가 전염될까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학교 관계자 ◀INT▶ "매년 계속해오던 것이기는 하지만, 신종 플루도 있고 감기도 있고 여러가지 분위기가 그러니까 그런거죠." 현재 제주도혈액원에는 혈액형별 혈액 재고가 적정량인 5일치는 커녕 하루치도 남지 않았습니다. 큰 수술을 받는 환자가 한 명만 발생해도 하루치를 쓰는 형편이다 보니 혈액 재고가 사실상 바닥난 것입니다. 신종 플루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한 단체에서는 최근까지 헌혈을 받지 않은데다, 혈액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없다며 이같은 지침을 해제한 뒤에도 학교 등 단체에서 헌혈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원 ◀INT▶ "긴급한 환자가 발생했을때 저희가 혈액을 많이 공급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긴급 환자의 수술을 제때에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s/u) "제주도혈액원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헌혈의 집을 찾는 일반인들도 줄어들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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