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카드깡 공금횡령(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10-26 00:00:00 조회수 140

◀ANC▶ 제주대 교직원들이 1억 원에 가까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금 횡령에는 카드깡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국립대학인 제주대는 공금 관리를 투명하게 한다며 대부분의 비용을 법인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교직원 진모씨는 지난해 초부터 평소 거래하던 업체에 찾아가 법인카드로 물건을 산 것처럼 허위로 매출전표를 발급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c/g) 경찰 조사 결과, 진씨는 허위 매출전표를 발급해 준 업체에 5%의 수수료를 떼고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7천여 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교직원 양모씨도 공금 통장에서 2천500여 만 원을 마음대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측은 횡령이 시작된 지 일년 반이 지난 지난 7월 발견했지만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았고 카드깡을 한 진모씨는 사표를 내고 그만뒀습니다. 대학 관계자 ◀INT▶ "카드깡한 부분은 법률적으로 용서받기 어렵지만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약한 지위에 있으면서 대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서." 특히, 학교측이 경찰에 고발도 하지 않는 바람에 사법처리도 늦어졌습니다. (s/u) "경찰은 공금을 횡령한 제주대 전.현직 교직원 2명과 카드깡을 도와준 업체 관계자 14명 등 모두 16명을 입건하고, 대학 간부들이 이들의 횡령을 방조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