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IMF 경제위기 이후 나타난 저출산 현상의 여파로 제주지역 초등학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당분간 학교의 교육환경은 나아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내 도심지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한 반에 34명, 20년 전보다 학생 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교사 ◀ＩＮＴ▶ "1대 1 지도가 가능하고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인성교육이 가능하다." 올해 제주지역 초등학생은 4만6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 명 줄어 2천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도 28명으로 최저치였습니다. (s/u) "특히,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초등학생이 꾸준히 늘었던 동지역도 2천5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도교육청 ◀ＩＮＴ▶ "앞으로 2013~14년에는 OECD 국가의 교사 1인당 학생 숫자인 20명 미만으로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 지역보다 감소폭이 큰 농어촌 지역 학교들은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재의 초등학생들이 청년이 되는 2020년 이후에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