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쯤 서귀포 남동쪽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의 29톤급 어선인 3 대경호와 홍콩 선적의 3,800톤급 화물선인 조슈마루호가 충돌했습니다. 대경호에 타고 있던 9명 가운데 선장 44살 조춘호씨와 선원 43살 박진상씨 등 2명은 조슈마루호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42살 이수근씨와 47살 김금도씨, 54살 최정종씨와 46살 김학철씨등 4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41살 김재권씨와 인도네시아인 조니와 함자씨 등 3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사고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으로 우리나라 해양경찰과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함정과 헬기 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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