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선원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선박 충돌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홍콩 선적의 화물선 당직 항해사인 중국인 27살 대모씨와 전남 여수 선적의 어선 선장인 44살 조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화물선 항해사는 충돌 직전 어선을 발견했으나 기적을 울리거나 속력을 줄이는 등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어선 선장은 충돌할 때까지 화물선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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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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