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가진 지 이틀 만에 민주당이 제주에서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세종시와 미디어법 문제 등 정국 현안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제주도당이 처음 주최한 당원행사에 민주당 국회의원 10여 명 등 지도부가 총집결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세종시를 수정하고 대운하는 다음 대통령이 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과의 약속 위반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정세균 ◀SYN▶ "일방적으로 국민의 반대를 무릎쓰고 밀어부치는 이명박 정권, 우리 민주당이 확실히 막아내겠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에서부터 승리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결의했습니다. 강창일 ◀SYN▶ "제주도에서 남풍을 일으켜서, 태풍을 일으켜서 서울을 우리나라를 편안하게."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다고 인정한 만큼 조속히 법률 재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정배 ◀SYN▶ "제주도민들과 우리의 뜻을 모아서 언론악법의 재논의를 김형오 의장이 선도해야 하고, 한나라당이 그것에 응해야 한다." 또한, 지난달 재보궐 선거에서도 미디어법 문제로 한나라당이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쟁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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