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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났다(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09-12-14 00:00:00 조회수 191

◀ANC▶ 국토 최남단의 농어촌 고등학교에서 개교 45년 만에 처음 서울대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과외는 커녕 학원 문턱도 못 가본 시골 소녀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가 바라보이는 서귀포시 대정여자고등학교, 이 학교 3학년 현민영 양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인기 대학 5군데에 동시에 합격했습니다. 시골에 사는 현 양은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유명강사들의 인터넷 강의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현민영 ◀INT▶ "굳이 그런거 받지 않더라도 모르는게 있으면 선생님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요즘 문제집도 잘 나와서 혼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관광지 식당에서 일을 하며 혼자서 자녀 셋을 어렵게 키운 어머니는 대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어머니 ◀INT▶ "다 여기 모든 사람들이 (제주)시에 가더라도 너 만이라도 남아가지고, 옛날 말로 개천에서 용 한번 내보라고 그렇게 한번 해보라고 했습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제주에서는 현민영 양 등 6명이 학생부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현민영 ◀INT▶ "여건이 도시에 있는거보다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자기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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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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