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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갈등(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1-04 00:00:00 조회수 120

◀ANC▶ 제주대병원이 경력이 많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를 더 내는 선택진료제를 확대했습니다. 환자들은 진료비가 올라 불만이지만, 병원측은 적자가 쌓여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대병원은 지난해까지 선택진료 대상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입원환자에게는 시술과 입원료에 대해 최고 40%의 추가비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외래환자까지 확대하고, 진찰과 검사, 마취와 촬영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100%까지 추가비용을 받습니다. 특히, 선택진료 대상 의사도 전문의 83명 가운데 지금까지는 부교수 이상 13명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조교수 이상 42명으로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환자 ◀INT▶ "이걸 하면 돈을 내야 된다면서요. 뭐가 올라가고. 모르면서 주니까 주는대로 하는거죠 (취지는 우수한 의사를 선택하는) 우수한 의사를 환자가 알 수 있습니까?" 제주대병원은 건물 신축으로 600억 원의 빚을 졌고 지난해 60억 원의 적자를 내 선택진료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병원 ◀INT▶ "건물 유지비라는 부분도 상당히 올라가고 직원들도 200명 가까이 충원하구요. 그래서 진료원가가 올라간 부분도 있구요." 하지만, 5년 전 76일 동안 천막농성을 벌여 선택진료제를 유보시켰던 노동계는 이번에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 ◀INT▶ "국립대병원인 제대병원이 이렇게 실시하면 제주도내 일반 종합병원들이 앞다퉈 선택진료제를 시행할께 뻔하기 때문에." (s/u) "제주대병원에서 선택진료제 논란이 시작된 지 이제 7년이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도민들의 공감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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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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