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개발사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친척에 대해 검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방검찰청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람은 김태환 지사의 사촌인 김 모씨입니다. 김씨는 도내 석재업체와 건설업체, 골프장 등 세 군데로부터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 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가 있다며 지난달 중순 김씨의 집과 사무실, 개발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금융계좌도 추적해 은행직원인 김씨의 딸이 관리하는 차명계좌로 돈이 흘러든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내일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며, 구속 여부는 내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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