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이 쉬는 겨울철이지만 제주도는 요즘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로 경기장마다 초만원입니다. 전지훈련팀들이 참여하는 전국대회도 잇따라 열립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따사로운 남녘의 햇살 아래 훈련을 하다보면 금세 땀이 흘러나옵니다. 한 겨울에도 영상 10도를 웃도는 제주는 국내 최고의 겨울철 전지훈련장입니다. 선수 ◀INT▶ "서울은 땅이 어는데, 제주도는 얼지 않아서 운동하기 좋고 다치지 않아서 좋다." 현재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는 만 2천여명, 일부 종목은 경기장이 모자라 팀 별로 훈련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감독 ◀INT▶ "야구장이 두개 밖에 없는데, 두개 정도만 더 있으면 해외로 나가던 팀들도 제주도로 올 것이다." 전지훈련이 끝나는 오는 3월까지 20여 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가 열려, 실전 감각이 무뎌졌던 선수들이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시 ◀INT▶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했고, 최적의 훈련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s/u) "제주지역에서는 올 겨울에 5만여명의 전지훈련단이 찾으면서 6백억원 대의 경제효과를 지역경제에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규모에 걸맞는 시설 확충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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