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시내 내국인 면세점이 개점 첫해부터 흑자를 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3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시내 내국인 면세점. 세계적으로도 일본 오키나와에 이어 두번째여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관광객 ◀INT▶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다." 지난해 말까지 9개월 동안의 매출액은 209억 원, 인테리어와 상품 구입 등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들었는데도 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c/g) 개점 초기에는 손님이 적어 적자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여름휴가철부터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첫해부터 흑자를 냈습니다. 화장품과 술이 많이 팔리는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과 달리 가방과 시계 등 패션품목의 비중을 높였고, 중문관광단지의 야간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면세점 ◀INT▶ "앞으로 제주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제주공항 면세점과 똑같은 품목을 취급해야 하는 점은 성장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s/u) "개점 첫해부터 자립 기반을 갖춘 시내 내국인 면세점은 차별화로 전체적인 시장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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